2023 정남진 장흥 물축제 정보 안내

7월 8월 가볼만한곳 정남진 장흥 물축제

저희 시댁은 장흥입니다. 연애시절 신랑 친구의 결혼식이 있어 난생처음으로 장흥이란 곳을 가보았습니다. 눈이 오는 겨울날이라 노면이 꽁꽁 얼어 내려가는데 10시간도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저는 서울 사람이라 국내에서 이렇게 장시간 차를 타고 이동하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처음이라 재미있기도 했고 연애 때의 풋풋한 감정이라 설레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면 100시간처럼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요즘은 도로가 많이 뚫려서 서울에서 장흥까지 차 안 막히는 날 휴게소 하나도 안 들리고 다이렉트로 쏘면 4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아이 데리고 휴게소 한, 두 군데 들렸다가 가면 5시간은 걸리는 것 같습니다. 거리가 멀고 왕복 시간이 많이 걸려서 사실 자주 내려가보질 못합니다.  그래서 여름이면 겸사겸사 시댁에 인사도 드리고 신나는 물축제도 즐기러 한 번씩 내려가곤 합니다. 아이도 여름이 다가오면 '시골 갈 거야?물축제 갈거야?' 물어보곤 합니다. 거리가 조금 있지만 장흥 물축제는 한 번쯤은 가볼 만한 대한민국의 여름축제입니다. 

 

2023 보령 머드축제 정보 안내

2023 보령 머드축제 정보 안내

 

1. 정남진 장흥 물축제 <기본정보>

 

 

 

· 기간 - 2023. 07. 29 (토) ~ 2023. 08. 06 (일)

· 시간 - 10:00 ~22:30

·  장소 - 탐진강(전남 장흥군 용산면) 및 편백우드랜드 일원

· 요금 - 무료입장 (수장프로그램 등 이용요금 별도-홈페이지 참고)

· 전화 - 평일 061) 860. 5771~3 / 야간·주말 061) 863. 7071

 

· 프로그램

1) 살수대첩 거리페레이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꼐하는 물싸움 거리 퍼레이드

2) 지상 최대의 물싸움 - 물대포, 물총, 물바가지 등을 활용해 신나는 음악과 함께 펼치는 한바탕 물싸움

3)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 탐진강 안에서 장어, 메기, 붕어 등 민물고기 잡기로 황금물고기 획득 시 경품 제공

4) 장흥 워터 樂 풀파티 - 유명 EDM DJ와 함께 초대형 클럽 분위기 민끽 [홍록기, 수라, 키씨] (장흥교 주차장)

5) 별밤 수다(水多)쟁이 - 보이는 라디오 DJ, 통기타 가수와 함꼐하는 낭만의 강변 뮤직 토크 (장흥교 주차장)

6) 수중줄다리기 - 장흥 고쌈줄당기기의 명맥보존 (장흥교 하부 수상)

7) 지상 최대의 워터붐 - 20만개의 물풍선 싸움 (1인 인라인 스케이트장)

8) 블랙이글스 에어쇼 -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 (출제장 일원) 

9) 수상 프로그램 - 수상자전거, 우든보트, 카누, 바나나보트, 디스코팡팡, 상설 물놀이장 등

10) LG 헬로비전 축하공연 - 장민호 (미스터트롯), 강민주, 강혜연, 박혜신, 천명훈, 레이디T, 더블레스, 하숙자, 행복만

11) 축하공연 - 이찬원, 진시몬, 박혜신, 현진우, 진이랑, 장서인, 김경아

12) 토토즐 공연 - 김경호 밴드, 코요태, 김동명 (부활)

 

· 체험료

1)수영장 - 어른 5,000(2,000) / 청소년·어린이 2,000

2)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 어른 5,000(2,000) / 청소년·어린이 2,000

3) 바나나보트 - 어른 7,000(2,000) / 청소년·어린이 5,000 

4) 디스코팡팡 - 어른 7,000(2,000) / 청소년·어린이 5,000 

5)기타 수상 프로그램 - 어른 3,000 / 청소년·어린이 2,000 

*지역특산품 교환권 (2,000원) 발행 / 축제장 내에서만 사용

 

2. 정남진 장흥 물축제 <행사 일정>

2023년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7월 29일 (토)

7월 30일 (일)

7월 31일 (월)

8월 01일 (화)

8월 02일 (수)

8월 03일 (목)

8월 04일 (금)

8월 05일 (토)

8월 06일 (일)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와 지상 최대의 물싸움, 지상 최대의 워터붐, 황금물고기를 잡아리 등 기대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지난번에 갔을 때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들어갈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포기 했는데 올해 가게 된다면 꼭 해보고 싶습니다. 위의 프로그램 이외에도 아이들과 어른들이 즐길 수 있는 수상 프로그램 (탈 것), 육상 프로그램 (물놀이장, 전통놀이 체험, 물총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스테이씨, 자이언티, 릴보이, 울랄라세션, 홍록기, 수라, 키씨, 이찬원, 진시몬, 박혜신, 현진우, 진이랑 장서인, 김경아, 이성욱(Ref), 라나, 뮤즈, 박명수, 주주, 우리 등 연예인들의 라인업이 예정되어 있고, 아직 출연진이 확정되지 않은 공연도 있으니 좋아하는 출연진을 확인하시고 날짜에 맞춰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3. 장흥 물축제 <행사장 / 주차장 / 숙박촌>

 

 

행사장 배치도, 주차장, 방갈로 숙박촌, 야영장 안내도 참고하시면 축제를 더 스마트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이 많지만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시간과 주말에는 거의 만 차 입니다. 길 옆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도 많습니다. 주차 안내도에 위치와 축제장과의 거리가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어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축제가 밤까지 이어지는 관계로 멀리서 가신다면 숙박촌이나 야영장을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용을 원하신다면 서둘러 예약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5.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장흥군이 자랑하는 탐진강 하천, 장흥댐 호수, 득량만 해수 등 청정수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테마축제로 푸른 자연 못지않게 깨끗한 지역의 이미지를 안팎에 알림으로써 '관광객 증가->유기농 농산물 판매 촉진 및 문화유산 등 관광자원 홍보->관광수입 증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목적을 두고 시작하였습니다.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공연, 전시 및 관람 위주의 전형적인 축제의 틀을 벗어나 뜨거운 여름 누구에게나 반갑고 친숙한 '물'을 주제로 하여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이라는 하나의 테마로 모든 프로그램이 연결되어 있으며, 사람들은 깨끗한 자연과 건강한 삶, 그 속의 쉼이 있는 정남진 장흥을 흠뻑 느끼고 즐길 수 있으며, 주 야간 계속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어른에게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있었던 순수함을 되살려 줄 것이며 아이에게는 최고의 놀이터가 되어 줄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23년 문화 관광 지정축제로 선정되는 등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편백숲, 정남진 토요시장과 함께 장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정남진??

생소한 이름입니다. 정동진은 들어봤어도 말입니다. 서울 광화문을 중심에서 정 동쪽으로 정동진이 있으며, 북쪽의 가장 추운 지방인 중강진과 일직선상에 위치한 정남 쪽의 가장 따뜻한 지방이 정남진이라고 합니다. 인천에 정서진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지요? ㅎㅎ 장흥에 가신다면 여행 코스에 정남진 전망대도 추천드립니다.

 

장흥삼합

장흥에 가셨다면 꼭 한번 먹어봐야 할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장흥삼합!! [장흥한우 + 키조개 관자 + 표고버섯] 조합의 삼합입니다. 장흥 한우 들어보셨나요~? 개인적으로 횡성 한우보다 맛있습니다~^^ 정남진 토요시장에 가시면 장흥한우 점포들이 즐비합니다. 장흥 한우 들어보셨나요~? 개인적으로 횡성 한우보다 맛있습니다~^^ 마음에 드시는 직판장에 들어가셔서 한우고기를 고르고  근처 식당으로 가서 상차림비와 키조개, 관자를 구입하여 불판에 구워 먹는 시스템입니다. 수산시장과 비슷한 구조... 계절에 상관없이 어느 때나 먹을 수 있고,  들(한우), 바다(키조개), 산(표고버섯)을 품고 있는 장흥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1박2일에 나와서 더 유명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맛이 기가 막힙니다~^^

6. 정남진 장흥 물축제 <기대하며...>

 

벌써부터 내리쬐는 태양에 숨 막힐듯한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6월이 이렇게 더우면 7월, 8월은 얼마나 더울까요~? 생각만 해도 무시무시합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날에는 시원한 물속으로 풍덩 하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지난 주말에 중앙공원에 갔더니 곳곳에 분수가 틀어져 있고 아이들이 신나게 분수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저도 같이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나이 때문이었을까요...? 하지만 여기 물축제에서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다들 물에 흠뻑 젖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망가져 놉니다. 무더운 날씨를 시원하게 날려버립니다. 시원해서 좋고, 놀아서 좋고,익사이팅 한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습니다. 작년에 갔을땐 비바람이 불어서 오래 놀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이번에는 일정표 잘 챙겨서 야무지게 놀다 와야겠습니다. 전남으로 휴가 가시는 분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서 일탈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 불볕더위를 피해 시원한 피서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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