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소스

2023년 안양 사이버 과학축제 후기

by 후어멈 2023. 6. 21.
반응형

|축제 많은 안양시 제20회 안양 사이버 과학축제 기본정보

축제 내 포스터

 

[제20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는 "상상을 현실로! 우리가 만드는 스마트세상" 이라는 슬로건으로 안양체육관 일원에서 즐길 수 있는 대규모 과학 축제입니다. 축제 메인 테마인 로봇테마존, 3D프린팅, 코딩, 드론, 메타버스, VR-AR 액티비티존 등 여러가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안양시 승격 50주년과 과학축제 20주년을 맞아 4개국(미국, 영국, 싱가폴, 일본)의 글로벌 과학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 기간 - 2023.06.10 (토) ~ 2023.06.11 (일)

· 시간 - 10:00 ~17:00

· 장소 - 안양실내체육관 일원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389 안양종합운동장)

· 주최/주관 - 안양시

· 요금 - 무료

· 주차 - 지하 / 지상 주차장 주차 가능 (무료)

|정문 주차장 쪽 야외에 설치 된 체험부스

정문 주차장에는 부흥고 성문고 등 관내 중고등학교 과학 관련 동아리들이 체험부스를 만들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모두 예약제로 진행되고 있어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체험이 어렵습니다. 먼저 도착한 아이 친구 엄마가 몇가지 예약을 해두었기에 처음 가자마자 걱정인형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나무 인형에 털실로 옷을 입히고 사인펜으로 꾸미는 비교적 간단한 만들기 활동인데 아이들이 꽤 신중히 몰입해서 만들어주었습니다. 만든 결과물은 아빠 출퇴근 가방에 걸어주는 효자 아들입니다~^^

마지막 나오기직전 여기에서 화분 만들기도 했습니다. 화분에 사인펜으로 그림을 그려서 꾸미고 안에 흙을 채워넣고 가운데 동그란 촉진제?? 같은 애를 넣어준 후 위에 흙으로 덮어주고 씨앗을 올려 물을 주면 완성 입니다. 남자 아이들이라 화분에는 게임 캐릭터와 무기들만 잔뜩 입니다~ 학생들이 아주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어요~칭찬합니다~^^ 

 

|주경기장

주경기장 내부

주경기장에서는 개막식, 타이탄 로봇 공연,국제과학문화교류 (미국, 영국, 싱가폴, 일본 - 4개국), 과학공연, 특별강연, 체험부스 등이 진행되었어요. 여기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온 듯 합니다.

 

마침 개막식이 시작되어 조명이 소등되고 영국에서 공수해온 로봇 타이탄의 공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바쁜 안양시장님 이곳에서 또 뵙게 되네요~지난번 걷기대회에서도 뵈었는데 말입니다. ㅎㅎㅎ 시장님과 국회의원분들이 개막식에 나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국회의원님들이 개막식을 알린 후 로봇 타이탄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2.4M크기의 타이탄 로봇... 처음엔 살짝 무서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렇게 큰 로봇이 영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 우리 앞에서 공연을 하다니...대전 엑스포 시절을 살아온 저에게는 기가막힌 일입니다. 동작이 단조롭긴 하지만 로보캅처럼 생긴 녀석이 현란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어린이들 할 것 없이 앞으로 나가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댑니다. 모두 숨죽이고 거대한 로봇의 움직임을 보고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 곳에는 다양한 체험부스들이 설치 되어 남자 아이들이 이곳 저곳 뛰어다니느라 바빴습니다. 일본에서 온 로봇이 종이에 붓으로 점도 봐줍니다. 로봇 축구도 하고, 롤러코스터 VR 체험도 하고, 풍선터뜨리기, 스마트 액티비티, 센서 자동차 경주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많았습니다. 그 중 가장 오래 앉아 있었던 곳이 코딩으로 조종하는 자동차 였습니다. 스크린에 속도와 방향 소리 등을 입력하면 자동차가 그에 반응 해 움직입니다. ㄷ자로 돌아오는 코스인데 10살 아들은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결국 도착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야했습니다~^^ 워낙 넓은 곳이라 사람들이 분산되어 줄이 길진 않았지만 체험을 하려면 조금씩 줄을 서야합니다. 덕분에 엄마는 줄서는 로봇입니다~^^

 

|1, 2층 로비

로비에서는 미니로봇공연, 인생네컷, 체험부스 등이 있습니다. 로보토랑에서는 로봇이 내리는 커피, 아이스크림이 있었는데 여기 줄이 상당합니다. 로봇이 내려주는 커피 한잔 마셔보고 싶었는데 아이들의 성화에 줄서는 것은 포기하고 미니로봇공연을 감상해야 했습니다. 미니로봇들이 대형이 맞추어 음악과 함께 춤을 추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사람들이 잔뜩 모여 구경 중 입니다. 개막식에서 봤던 타이탄보다 훨씬 정교한 동작들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로봇 댄스 잠시 감상하고 가시죠~^^

 

 

 

|축제 후기

보조경기장에서는 로봇대회, 코딩대회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대회 아이들에게 참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안양 사이버 과학축제 홈페이지에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하며 시상도 있다고 합니다. 코딩은 방과후 수업에서 배운게 다 인 아들은 관심 없는 듯 합니다. 이런거에도 관심을 좀 가져줬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도 모르고 말입니다~ ㅎㅎ

 

이 외에도 보조축구장의 열기구 체험, 마술쇼, 드론 챌린지, 로봇 탑승 체험, 해피카 탑승 체험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하고 많았습니다. 이렇게 큰 규모로 이렇게 여러 가지 체험거리가 많을 줄 알았으면 아침 댓바람부터 와서 예약을 했어야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게으른 엄마는 이미 예약이 끝나 이 많은 것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답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아이는 이곳저곳을 다니고 체험하며 신기하고 즐거웠다고 합니다. 다음날 또 가자고 성화를 부렸답니다~저 또한 새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아이와 소중한 추억이 하나 더 쌓였고, 우리 아이가 조금이나마 과학과 가까워진 하루였습니다. 다녀와서 아이에게 집아일 해주는 로봇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해 보았습니다. 아이는 피식 웃고 맙니다~ ㅜㅜ

이번엔 아쉬움에 후회가 남지만 다음 축제가 매우 기대되는 바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축제였 던 것 같습니다. 무조건 추천 또 추천드리며, 여러분 제21회 안양 사이버 과학축제를 가신다면 꼭 일찍 가서 예약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티스토리 댓글과  공감은 로그인이 필요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면 공감과 구독~* ^^ 가능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