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꼭 먹어야 할 고사리육개장 맛집 [우진 해장국] / 포장 후기

제주 맛집투어 필수 코스 고사리육개장 맛집 우진 해장국 /정보, 주차, 웨이팅, 메뉴, 후기

제주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중 손에 꼽히는 고사리 육개장 맛집입니다. 여행이 정해지고부터 신랑이 계속 이야기해왔던 메뉴이기에 이번 맛집 투어에서 빠질 수 없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렌터카 픽업하여 제일 먼저 들른 곳입니다. 오픈런을 해도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니 맛집답게 대기실과 가게 앞은 사람들로 가득하였습니다. 아이와 함께이고 오후에 도착하여 숙소 체크인도 해야 하고 수영도 해야 하는 스케줄로, 이 많고 많은 대기줄을 기다릴 수 없어 포장하여 숙소로 픽업해서 다음날 아침 조식으로 먹었습니다. 맛집 투어 필수 코스 고사리 육개장 맛집 우진 해장국 내돈내산 후기 시작합니다.

 

목차

1. 우진해장국 <정보>

2. 우진해장국 <주차>

3. 우진해장국 <웨이팅>

4. 우진해장국 <메뉴>

5. 우진해장국 <포장 후기>

 

1. 우진 해장국 <정보>

· 주 소 : 제주 제주시 서사로 11 (삼도이동 831)

· 영업시간 :  매일 06:00 ~ 22:00 (택배 접수 09시~17시까지-공휴일 제외)

· 연락처 : 064-757-3393

 

2. 우진 해장국 <주차>

병문천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식사를 하시면 1시간 할인권이 제공되며, 주차요금 징수 시간(월~토 09:00 ~ 19:00) 외에는 무료입니다. 공휴일과 국경일도 무료 개방입니다. 

이용 요금 : 최초 30분 무료 / 31분~45분까지 1,000원 / 15분 초과 시마다 500원 

공영주차장이라 주차비가 비싸지 않아 부담은 없습니다. 저희는 초행길이고 공영주차장이 있는지 몰라 대기실 옆쪽 골목길에 빈자리가 있어 주차하고 이용하였습니다.

 

3. 우진 해장국 <웨이팅>

도착하면 카운터에서 대기표를 받아 대기해야 합니다. 평일 오후 3시 45분쯤 도착했을 때 대기 모습입니다. 식당 앞과 대기실 안쪽으로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시간인지라 듬성듬성 빈자리도 보입니다. 메뉴가 많지 않고 국밥 종류라 회전율은 빠른 듯 보였습니다. 식사 피크타임에 가신다면 오래 기다릴 각오를 하고 가셔야 합니다. 저희는 시간이 많지 않아 포장을 하였습니다. 포장은 카운터에서 바로 가능하며 계산하고 조금 기다리면 포장봉투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우진해장국 <메뉴>

왼쪽부터 고사리육개장 > 몸국 > 사골해장국

고사리 육개장 10,000

몸국 10,000

사골 해장국 10,000

녹두빈대떡 15,000

소주 5,000 / 맥주 5,000 / 막걸리 4,000 / 음료수 2,000

 

메뉴는 4가지로 비교적 단출합니다. 홀에서 먹었다면 아이에게 사골 해장국을 시켜주려고 했었는데 사진을 보니 매운 국물인 듯합니다. 포장해오길 잘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포장해 온 고사리 육개장을 아이도 잘 먹더군요... ㅎㅎㅎ 

 

5. 우진해장국 <포장 후기>

포장할 때 언제 먹을 건지 물어보십니다. 저희는 내일 아침에 해장용으로 먹을 거라 그렇게 말씀드렸더니 냉동되어 있는 해장국을 아이스팩과 함께 넣어 주셨습니다. 따로 반찬은 포장해 주지 않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저녁에 냉장실로 옮겨 해동을 해두었어야 하는 건데 깜빡하고 그냥 잠들어버려서 꽁꽁 언 해장국과 마주하였습니다. ㅜㅜ

 

숙소에 마련되어 있던 냄비에 2인분을 모두 넣고 끓여보았습니다.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얼음이 녹고 서서히 끓기 시작합니다. 끓는 모양이 꼭 이유식 만들 때 죽을 끓이는 비주얼입니다. 내용물이 많아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저어가며 끓여야 합니다. 정말 이유식 생각이 납니다. 머지않아 구수한 냄새가 폴폴 올라옵니다.

 

드디어 완성 됐습니다. 뜨겁게 끓인 해장국 위에 쪽파, 고춧가루, 깻가루, 후춧가루 고명을 아낌없이 올려줍니다. 비주얼도냄새도 합격입니다. 국물이 아주 꾸덕꾸덕하고 잘게 찢어 넣은 고사리와 돼지고기가 들어있습니다. 밥 없이 해장국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았습니다. 밥에 한국자 퍼서 올려 살살 비벼먹었습니다. 맵거나 얼큰한 해장국이 아닌 담백하고 구수한, 고기국물에 고사리가 더해져 진한맛으로 중독성이 강합니다.  양이 많아서 두 끼를 먹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다른 메뉴를 먹어볼 생각이었는데 해장국이 남았고, 맛있어서 계속 생각이 났기에 이틀 아침을 해장국으로 해결하였습니다. 원래 같은 메뉴를 연속으로 먹지 않는 성격인데 이 고사리해장국은 그걸 가능케 했습니다. 역시 명불허전 맛집입니다. 다음에 제주도에 간다면 이건 꼭 다시 먹고 싶은 메뉴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도 제주에 가신다면 고사리해장국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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