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영자 추천 맛집 돈까스잔치 동빙고점
오늘은 출근을 해서 서울에 실측을 가야합니다. 차도 많이 막히고 왔다갔다 시간도 뺏기는 외근이지만 그래도 조금 위안이 되는건 근처 맛집을 검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는길과 오는길 동선에 따라 맛집들을검색 해 봅니다. 외근 나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습니다.^^성북구로 가기에 강변북로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레이더망에 들어 온 곳은 강변북로변에 위치한, 점참시에서 이영자님도 방문했던 돈까스잔치 입니다. 돈가스와 잔치국수... 그 맛이 상상이 안될정도로 정말 안어울리는 조합입니다. 그 맛이 굉장히 궁금합니다. 방송에 나오는 맛집들은 저를 배신 한 적이 참 많았습니다. 삼대천왕에 나왔던 국수 먹으러 여주까지 달려가 1시간 대기하고 맛보았는데 화가났던 그날은 정말 잊을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이영자님은 아직 한번도 틀린적이 없었기에 믿고 가봅니다. 가게 앞 주차장엔 차들이 많았지만 평일 점심시간 조금 지난 시각이어서인지 자리가 있어 웨이팅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궁금증과 기대감을 가지고 들어가봅시다~!!^^
1. 돈까스잔치 동빙고점 <정보>
·주소-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297 (동빙고동 94)
·주차- 가능
·단체석, 포장, 예약, 와이파이, 제로페이 가능
·영업시간- 매일 10:30~21:30 (라스트 오더 20:45)
·연락처- 02. 796. 9969
·TV 맛집- 올리브 밥블레스유2, 전지적참견시점
2. 돈까스잔치 동빙고점 <메뉴>
국내산 생등심 수제돈까스
왕돈까스 12,900
치즈듬뿍돈까스 15,000
퉁퉁 돈까스 14,000
생선까스 13,000
돈까스샐러드 12,000
돈까스샌드 12,000
모듬정식 16,000
국수
잔치국수 7,000
국물비빔국수 8,000
숯불고기비빔국수 11,000
냉모밀 9,000
돈잔국수 (돈까스 / 잔치국수) 10,000
돈비국수 (돈까스 / 비빔국수) 11,000
비빔모밀 11,000
돈까스모밀 12,000
카레
돈까스카레 12,000
소시지카레 11,000
순심이네 단팥빵
단팥빵 3,500
크림단팥빵 3,500
모닝빵 3,500
3. 돈까스잔치 동빙고점 <인테리어>
내부는 평범한 식당의 모습 입니다. 그래도 외관의 연식보다는 훨씬 깔끔해 보이는 내부의 모습입니다. 화이트와 우드의 사이좋은 조합은 언제나 옳습니다. 무난하게 어울리니까요~^^ 오픈천장으로 공간이 더 높고 넓어보이는 개방감을 줍니다. 천장에 갓등과 각종 조명들, 크리스마스 장식볼까지 달려 있습니다~^^ 내부가 꽤 넓직하고 2층도 있습니다. 혼밥에서 단체까지 이용가능하며 계산대 왼편으로는 단체 예약도 받으신다고 합니다. 벽에는 식당의 자부심 포스터가 있습니다~ 우와~!! TV에서는 전참시가 방영중이라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계속 보게 됩니다. 볼수록 기대가 커지게 하네요~ㅎㅎ 한편에는 셀프코너가 있고 정수기, 컵, 나이프, 포크, 젓가락, 숟가락, 앞접시가 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점... 남은 돈까스 셀프포장 코너가 있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 남은 돈까스는 Self 포장해 가시면 됩니다. 라고 써있습니다.' 얼마나 많이 주기에 포장용기까지 셋팅되어 있을까? 돈까스를 시켜보고 싶은 마음을 굴뚝으로 만드는 셀프코너 입니다.
4. 돈까스잔치 동빙고점 <리뷰>
돈까스 맛집인지 국수 맛집인지, 잔치국수가 맛있는지 비빔국수가 맛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얼마나 많이 주기에 포장용기까지 있는지도 확인해야합니다. 그래서 어렵게 고른 메뉴는 왕돈까스와 돈잔국수, 돈비국수 입니다.
왕돈까스 양이 진짜 많고 진짜 진짜 많습니다~ㅋㅋㅋㅋ 돈까스 크기도 엄청 큰데 고기도 두툼하고 질기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사실 아이가 없을땐 돈가스를 내돈주고 사먹지 않습니다. 아이랑 하도 먹어서 질린 메뉴 중 하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 왕돈까스는 진짜 맛있었습니다. 두툼하고 바삭한데 부드럽고 아이와 함께 왔으면 좋아했을 듯 합니다.
자~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돈잔국수...두둥!!! 국수도 양이 정말 많습니다. 그릇이 큰데 그릇 한가득 국수가 채워져 있고 위에 돈가스가 고명으로 얹어져 있습니다. 그 맛이 너무 궁금해서 나오자 마자 국물부터 한숟가락 뜹니다. 남해안 여수멸치와 각종 야채를 사용하여 매장에서 하루에 3~5번 직접 우려낸다는 그 국물...정말 끝내줍니다. 조미료 없는 맛, 건강하고 깔끔한 맛, 비리지 않아 개운하고 부담없이 먹기 좋아 들고 마셨답니다~^^ 돈가스가 국물에 적셔져 궁금했는데 아주아주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녹아내리네요~안어울릴 줄 알았던 궁합이었는데 먹어보니 기가막히게 잘 어울립니다. 제가 먹어본 잔치국수 중 단연 1등 입니다.
마지막으로 돈비국수는 상추, 오이, 양배추가 들어있어 야채들의 아삭함을 느낄 수 있는 새콤달콤한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평소 비빔국수, 비빔냉면을 즐겨먹는 저에게는 뭔가 2프로 부족한 맛이었습니다. 아삭한 야채들의 식감은 좋았지만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취향...^^ 돈가스를 양념에 찍어 먹으면 또 새로운 맛입니다.
메뉴 모두 양이 많아서 결국 다 먹지못하고 돈가스를 남겨 포장해왔습니다. 포장용기가 왜 있는지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ㅎㅎㅎ 하지만 계산대 옆에 어여쁘게 진열된, 송팀장님도 드셨던 단팥빵을 놓칠 수는 없습니다. 배가 너무 부르지만 계산하면서 단팥빵, 크림단팥빵, 모닝빵까지 야무지게 담아왔습니다. 빵과 크림이 완전 부드럽고 단팥도 적당히 달아 크리미한 맛입니다. 평소에 달아서 단팥빵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배부른 와중에 크림단팥빵 반으로 나누어 클리어 했습니다. 모닝빵도 아주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다시 이 근처 어딘가를 지나게 된다면 여기는 무조건 다시 들르고 싶은 곳입니다. 다시가도 잔치국수 꼭 시킬겁니다~ 실패없는 만족스러운 식사를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메뉴도 많고 양도 많기 때문에 먹방 유투버가 아니라면 1인 1메뉴 권장합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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