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범계 고기 맛집 [팔계] 숯불구이 / 정보, 메뉴, 시설, 리뷰

안양 가성비 숯불구이 국내산 생고기 맛집 [팔계]

왼쪽 본관 / 오른쪽 별관

 

안양 로컬 고기 맛집이며 가성비 뛰어난 '팔계'의 정보, 메뉴, 시설, 리뷰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녁 차리기 너무 귀찮아지는 무더운 여름입니다. 아이가 학원 끝나고 놀이터에서 놀다 보니 8시가 다 되어갑니다. 신랑 도착시간도 다가옵니다. 이럴 땐 외식 찬스를 써야 합니다. 고기라면 그저 좋아서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우는 우리 아들은 고기의 종류와 부위를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습니다.  어려서부터 내장도 즐겨먹는 아이랍니다. 해서 외식 메뉴는 특별한 결혼기념일 같은 날을 제외하고는 무조건 고기입니다. 그중 우리의 최애 외식장소는 집에서 가깝고 고기가 맛있는 '팔계'입니다. 모든 고기는 국내산 생고기이고, 퀄리티가 좋습니다. 게다가 숯불구이이기 때문에 고기의 맛을 한 층 업그레이드 시켜주어 자꾸 생각나는 맛입니다. 가격도 1인분 180g에 단돈 만 삼천 원으로 가성비 최고입니다. 오늘도 우리 가족은 고기 맛집 팔계로 외식하러 갑니다~!! 팔계는 본관과 별관 두 곳이 있습니다. 별관은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곳이라 깔끔한데, 자리가 없어서 본관으로 자리배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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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양 생고기 맛집 팔계 <정보>

 

 

 

· 주 소 : 본관> 경기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122 1층

              별관> 경기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118 1층 

· 주 차 :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주변 골목에 주차 가능합니다.

· 지하철 : 4호선 범계역 7번 출구에서 400m

· 영업시간 :  월~금 17:00 ~ 22:00 (매주 토, 일요일 휴무)

· 연락처 : 031. 477-8484

· 단체석, 예약, 와이파이, 지역화폐 가능

 

2. 안양 생고기 맛집 팔계 <메뉴>

고기 메뉴

모둠구이[갈매기, 가브리, 뒷고기] - (국내산 180g)  13,000

삼겹살 - (국내산 180g)  13,000

갈매기 - (국내산 180g)  13,000

가브리 - (국내산 180g)  13,000

뒷고기 - (국내산 180g)  13,000

막    창 - (미국산 180g)  13,000

사이드 메뉴

라면  4,000

공기밥  1,000

주 류

소주 5,000 / 맥주 5,000 / 막걸리 4,000 / 음료수 2,000

 

메뉴가 많지 않고 심플합니다. 모든 물가가 급상승 중인 요즘, 고깃값이 이 정도면 가성비 최고입니다. 막창만 미국산이고 삼겹살, 갈매기, 가브리, 뒷고기, 쌀, 고춧가루, 김치 국내산입니다.

 

3. 안양 생고기 맛집 팔계 <시설>

이름의 팔계는 아무래도 날아라 슈퍼보드의 손오공 친구 저팔계에서 유래된 것 같습니다. 입구부터 저팔계가 맞아줍니다. '어서 오셩~'  본관은 외관과 내부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직접 그린 듯한 날아라 슈퍼보드의 등장인물들이 이야기합니다. ' 맛있게 드셩~' 아이러니하게도 저팔계가 막창을 굽고 있습니다~^^ 벽화 덕분인지 벽면의 낙서들도 희한하게 그림들을 많이 그려놓았습니다. 가게가 ㄱ자로 꺾여있어 테이블이 많지는 않습니다. 동그란 테이블과 금빛 후드가 고기의 맛을 더합니다. 화장실은 밖으로 나가 상가 화장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소주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어 고기와 함께 시원한 소주를 곁들일 수 있습니다.

별관은 2022년에 오픈하여 본관보다 깔끔한 느낌입니다. 내부 컨셉은 본관과 비슷하되 조금 더 세련된 느낌입니다.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아기돼지 삼형제 컨셉인가봅니다. 역시 돼지들이 고기와 막걸리를 즐기고 있습니다~^^ 별관에도 소주 냉장고 당연히 있습니다. 

 

4. 안양 생고기 맛집 팔계 <내돈내산 리뷰>

자리를 잡고 앉으면 이내 숯불이 들어오고 불판이 올려집니다. 모둠구이 2인분을 먼저 주문하였습니다. 밑반찬으로 상추, 명이나물, 김치, 콩나물, 양념 양파, 콩나물, 연두부, 소스 등이 나옵니다. 먼저 오뎅탕을 한 냄비 주시는데 이게 또 너무 맛있습니다. 오뎅탕 맛집입니다. 얼큰한 오뎅국물에 야들야들한 오뎅이 고기가 나오기도 전에 소주 1병을 까게 만듭니다. 오뎅탕은 리필도 가능하답니다. 오뎅탕을 비울 때쯤 초벌된 모둠구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2인분 모두 불판 위로 올라갑니다. 섬세한 신랑이 큼직큼직하게 썰어진 고기를 아이가 먹기 좋게 잘라서 구워줍니다. 모둠 고기 구성은 갈매기살, 가브리살, 뒷고기인데 칼집을 넣은 고기가 갈매기살, 비교적 얇은 고기가 가브리살, 두툼한 고기가 뒷고기입니다. 개인적으로 뒷고기가 육즙이 팡팡 터져서 맛있습니다. 주신 밑반찬 중 콩나물과 양념 양파, 김치를 조금 넣고 옆에서 살포시 구웠습니다. 불판이 탄다고 신경 쓰시지만 저희는 갈 때마다 사이드로 굽습니다. 고기에 올려먹으면 또 다른 별미 입니다. 저 구성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어릴 때부터 '동그란 고기, 동그란 고기'  노래를 하며 막창을 즐겨먹는 아들을 위해 막창도 주문합니다. 쫄깃쫄깃 냄새 하나 없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양념장에 한번, 콩가루에 한번 찍어 먹으면 감칠맛을 더합니다. 저희 가족은 고기파라 세 명이서 고기 4인분과 공깃밥 1개, 소주 2병을 클리어하고 나왔습니다. 저렴하게 특수부위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리는 지역주민의 리뷰였습니~!! 오늘도 맛있는 저녁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