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 비오는 날 몰캉스 / 아이와 실내 데이트 [더 현대 서울]
벌써부터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에어컨 없이는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흐르는 후덥지근한 날씨입니다. 올해 5~7월 엘니뇨 현상이 발생해 비가 더 자주 많이 오고, 기온은 더 높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벌써부터 장마철의 습하고 끕끕하고 끈적여 불쾌지수가 오를 생각을 하니 걱정이 됩니다. 이럴 땐 에어컨 틀어놓고 집에서 맛있는 거 먹으며 티비 틀어놓고 한량처럼 노는 게 최고입니다. 하지만 요즘 전기세가 많이 올라 집에서 에어컨 틀기도 부담스러워졌습니다. 아이를 여름방학 동안 집에서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아이와 몰캉스를 떠나야 할 때입니다. 더위도 피하면서 쇼핑과 맛집 탐방, 문화공연, 전시 등이 풍부한 대형 쇼핑몰로 피서를 떠나야겠습니다. 오늘은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 라울 뒤피의 전시회가 열리는 더 현대 서울로 아들과 데이트를 떠나봅니다.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터 프레드 전시 내용은 아래 있습니다.▼
"값비싼 주얼리 전시회가 공짜??" 서울 데이트 무조건 추천
▼라울 뒤피 전시회 내용은 아래 있습니다.▼
[더현대서울] 라울 뒤피 전시회 토요일 관람 후기/할인/관람팁
1. 현대백화점 더 현대 서울 <정보>
·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 영업시간 :
평일(월~목) 10:30 ~ 20:00
주말(금~일) 10:30 ~ 20:30
식당가 10:30 ~ 22:00
·주차 : 최초 30분 무료 (초과 10분 당 2,000원)
상품 구매금액별 무료 주차 안내
5만원 이상 - 1시간 / 10만원 이상 - 2시간 / 15만원 이상 - 3시간
문화센터 이용 고객 무료 주차 - CH1985 수강 고객 2시간
·지하철 : 5호선 / 9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 - 지하 무빙워크를 통해 500m 걸으면 지하 2층 매장 입구와 연결
4번 출구 - 출구 밖으로 나가 400mm 직진
·대표전화 : 02) 767. 2233
2. 현대백화점 더 현대 서울 <시설>
|Exterior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가 중 한 명인 리차드 로저스 경의 건축 철학이 담긴 최신 작품입니다. 한국의 전통 건축 양식의 자적색 기둥과 단청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여 만든 초현대적인 건물입니다.'
저 빨간색 선들의 정체가 뭘까 궁금했는데 건축가의 의도였네요. 개인적 견해로 봤을 때는 건물과 이질감이 들고, 아직 건축이 끝나지 않은듯한 느낌을 주는 듯했습니다~^^
|Interior :
'새로운 소재와의 만남, 면과 선의 균형 그리고 빛으로 가득 채우는 혁신적인 내부 설계 더 현대 서울에서는 세계적인 인테리어 &건축 디자인의 흐름을 단숨에 볼 수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화이트와 반사되는 금속 재질을 사용하여 밝고 현대적입니다. 천창에서 내려오는 은은한 햇빛과 조명이 어우러져 경쾌합니다.
|Sounds FOREST (5F) :
'약 1000평의 대규모 실내 정원과 천연 잔디, 20여 미터의 높은 유리 천장에서 들어차는 자연 채광은 숲의 울림을 그대로 전합니다.'
여기가 더 현대 서울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실내에 숲속 정원이 드넓게 펼쳐져 있고 높은 천장에서 햇빛이 쏟아져 마치 숲속에 나온듯한 느낌을 줍니다. 정원을 거닐면서 들리는 새소리가 기분 좋게 합니다. 유럽 어느 정원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 여행하는 착각에 빠집니다. 지친 감성을 깨워주고, 힐링할 수 있게 해주는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여기서 산책하다 보면 여름의 무더위도 날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공간에서 팝업 전시나 시즌 행사들을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층별안내 : ▲참조
3. 현대백화점 더 현대 서울 <푸드 스트리트>
B1층에 딱 들어서자마자 맛있는 냄새가 솔솔 코를 찌릅니다. 토요일 더 현대 서울의 지하 1층 푸드 스트리트의 모습니다.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길가에 예쁜 푸드트럭들이 자리하고 그 안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있습니다. 이국적인 풍경에 잠시 감탄하고 서 있었습니다. 테이블이 꽤나 많았지만 자리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 먹어가는 빈 접시가 있는 테이블 주변에서 눈치게임을 시작합니다. 근처에 서 있다가 일어서는 순간을 포착해 재빠르게 앉아야 합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며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들이 곳곳에 서 있습니다. 다행히 같이 갔던 언니가 센스를 발휘해 주셔서 오래 대기하지 않고 앉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한식에서 양식 퓨전 음식까지 다양합니다. 취향에 맞게 메뉴를 골라 결제를 하면 휴대폰으로 알림이 옵니다.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라 오늘도 메인은 돈가스입니다. 아이들 없이 여유롭게 이것저것 골라 메뉴를 맛보고 싶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전시회를 관람한 후 주차장으로 가던 중 배가 충분히 부름에도 맛있는 빵 냄새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지하 1층 디저트 거리로 향합니다. 쇼케이스 안쪽에 형형색색의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 물가는 사악합니다. 수제 케이크는 3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고 빵 한 봉지에도 5천 원 아래의 것이 별로 없습니다. 배가 부르다는 핑계로 바삭바삭 크룽지 하나만 겟 했답니다.
4. 현대백화점 더 현대 서울 <편의시설>
· 위치 : 지하 1층, 5층, 6층(CH1985 내)
안락하게 수유할 수 있는 프라이빗 수유실입니다.
· 위치 : 5층
룸 수유실, 기저귀 교환대, 베이비 체어, 수면실, 키친 등 아기와 함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공간입니다.
· 위치 : 1층, 5층
아이와 함께 편안히 쇼핑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유모차를 대여해 줍니다. 생후 2개월~38개월(17kg) 이하 유아동에 한하여 대여 가능
· 위치 : 6층
ELECTRONIC ONY, 전자담배만 가능한 공간입니다. 연초는 1층 외곽 흡연실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이 외에도 MZ 세대를 위한 부티크 문화살롱 CH1985, 네 컷 사진을 추억으로 담아 갈 수 있는 포토박스 서비스 라운지 등 여러 가지 편의 시설들이 곳곳에 있으니 활용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유니크 합니다.
5. 현대백화점 더 현대 서울 <후기>
얼마 만에 도심 속 대형 복합 쇼핑몰에 와보는 건지 모릅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며, 일하며 바쁘다는 핑계로 이런 여가생활을 게을리한 것 같습니다. 이날 여기서 찍은 사진만 100장이 넘을 듯합니다. 아무 데서나 찍어도 전부 포토존입니다. 5. 6층에는 숲속 정원과 함께 셀카를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팟이 곳곳에 있습니다.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시멜로우 팝업샵부터 레고, 플레이 인 더 박스 등 주머니가 열려야 하는 곳도 많습니다. 그리고 추억의 LP 판을 판매하고 들어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앉아서 책도 읽을 수 있습니다. 진짜 없는 것이 없습니다. 더운 여름날, 비가 오는 장마철, 아이와 아침부터 방문해서 하루 종일 놀다 가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음엔 꼭 아이 없이 친구들과 방문해 더 많은 것들을 즐기고 느끼고 맛보고 싶어지네요~^^ 야외활동이 어려운 날엔 더 현대 서울로 몰캉스를 떠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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