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소스

"값비싼 주얼리 전시회가 공짜??" 서울 데이트 무조건 추천

by 후어멈 2023. 12. 5.
반응형

주얼리 좋아하는 사람 추천, 아이와 가볼만한 곳 '무료' 보석 전시회 <하이주얼리크리에이터 프레드 전시 in 더현대서울>

주말마다 아이와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워킹맘 1인입니다. 평일엔 학교에 학원에 늦은 귀가를 하고, 집에 오면 저녁 먹고 숙제하기 바쁜 초등 3학년 아이는 월요일부터 주말을 기다립니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 동네 편의점 앞 뽑기 속 색색의 보석 모으기가 유행 아닌 유행 중이라 용돈 모으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남자아이인데 말이죠~^^ 마침 더현대 서울에서 무료 주얼리 전시회를 한다고 하니 안 갈 이유가 없습니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물론 가고 싶다고 합니다. 동네 엄마들과 약속을 잡고 예약하고 붐비는 토요일 서울로 향합니다. 작고 반짝이는 것들은 언제나 사랑스럽습니다. 저도 은근 기대가 됩니다.

 

목차

1.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터 프레드 전시 <정보 / 예약>


2.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터 프레드 전시 <관람 팁>


3.  <프레드 사무엘>


4.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터 프레드 전시 <전시내용>


5.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터 프레드 전시 <후기>

 

1.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터 프레드 전시 <정보 / 예약>

 

· 전시장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 현대 서울' 6층 ALT.1

· 전시기간 : 2023년 11월 11 (토) ~2023년 12월 25일 (월) [휴관일은 백화점 휴관일과 동일]

· 관람시간 : 평일(월~목)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주말(금~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30분

                    (매표 및 입장은 관람 종료 1시간 전 마감)

· 주차 : 티켓부스에서 2시간 무료 주차 등록 가능 (타 매장 이용 시 중복 할인 가능)

· 관람요금 : '무료'

· 전시내용 : 프레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넘나들며 약 300여 점 이상의 주얼리와 오브제들, 그리고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약 200여 점의 미공개 아카이브는 물론, 메종의 소중한 프렌드들이 소장한 프라이빗 컬렉션 전시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터 프레드 전시 [예매하기]

 

네이버 예약 ::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터 프레드 전시

운명을 넘어 주얼러로 거듭난 한 남자, 프레드 사무엘의 삶의 서사시가 담긴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터 프레드의 전시, 'FRED, 주얼러 크리에이터 since 1936'의 경이로운 여정으로 초대합니다. 이 여

booking.naver.com

 

2.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터 프레드 전시 <관람 팁>

· 전시 & 라이브 도슨트 예매하기 (시간 맞춰 따라다니기)

전시되어있는 작품들의 설명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도슨트수량이 얼마 남지 않아서  아이만 도슨트로 입장하고 어른들은 일반 입장 하였습니다.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다 보니 의도치 않았지만 묻어갈 수 있었습니다. 도슨트 프로그램 시간에 맞추어 입장하시면 일반 입장을 하신 분들도 따라다니며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냥 눈으로만 볼 때 보다 훨씬 이해가 쉽고, 그의 디자인 의도와 정신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작품 듣기(오디오 가이드) h.point 앱 사운드 갤러리에 들어가서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 도슨트와 함께 할 수 없다면 오디오 가이드를 통하여 그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으며 관람 가능합니다.

<메인 화면에서 사운드 갤러리 터치 ->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터 프레드 전시 터치 -> 작품 듣기>

 

 

3.  <프레드 사무엘>

 1908년 8월 3일 아르헨티나에서 프랑스 주얼러 집안의 아들로 태어난 프레드 사무엘은 16살에 파리에서 주얼러로서의 첫발을 내딛고 상인들과 함께 일하며 훗날 양식 진주 전문가로 성장합니다. 그리고 아내 테레즈를 만나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려나갔습니다. 1936년, 28살의 나이에 파리에서 첫 부티크를 오픈한 프레드 사무엘은, 명함에 "모던 주얼러 크리에이터"라고 새기고 자신만의 대담한 비전을 실현해 나갔습니다.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당시, 프레드 사무엘은 프랑스를 수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전쟁에 참여합니다. 전쟁에서 돌아온 후, 그는 어느 때보다 창의적인 주얼리로 사업을 성장시켜 나갑니다.

 

4.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터 프레드 전시 <전시내용>

01)  솔레이 도르

황금빛 태양이라는 뜻을 지닌 솔레이 도르는 메종프레드의 정수 그 자체입니다. 프레드 사무엘의 장남 헨리는 1977년, 105.54 캐럿에 달하는 옐로 다이아몬드를 처음 보았을 때 그 색깔과 광채에 매혹되어 "솔레이 도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반짝반짝해서 눈이 부십니다. 카메라 렌즈로 다 담을 수 없지만 그 광채와 아름다움은 입이 떡 벌이지게 합니다. 

 

02) 무슈 프레드

동료와 고객들이 부르는 애칭 "무슈 프레드"의 집무실은 프레드 사무엘의 놀라운 삶의 여정과 그의 경쾌한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프랑스의 주얼러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고 하니 금수저... 아니 다이아몬드 수저로 범접할 수 없는 가문의 내력이 있는 듯합니다. 참으로 부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많은 유명인과 함께 작업하여 운이 좋았다고 쓰여있는데, 태어날 때부터 대박을 타고났습니다~^^

 

03) 디자인과 노하우

 

"아르헨티나에서의 나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언제나 햇살과 물의 반짝임으로 가득했습니다. 주얼리에 대한 나의 열정은 그곳에서부터 출발한 것임을, 완벽한 투명함으로 빛나던 자연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이 분명합니다."

자연에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하니 주변의 소소한 것들부터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겠습니다. 이곳에는 디자인 스케치와 수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주얼리 세트, 클러치, 시계, 브로치 등 탐나는 작품이 많습니다. 특히 지퍼를 응용한 목걸이가 인상 깊었습니다. 

 

04) 포스텐

 

아들 헨리와 장 사무엘은 프레드 사무엘의 바다를 향한 사랑을 물려받아 훗날 항해술을 익히게 되고, 헨리 사무엘은 아내를 위해 골드 리벳의 걸쇠가 달린 세일링 케이블을 형상화한 최초의 포스텐을 만들게 됩니다.

취미생활을 하면서도 디자인의 영감을 얻고, 아내를 위해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낸 헨리 사무엘은 다이아몬드 수저임에도 존경할 만한 것 같습니다. 이 공간은 시원한 바다의 영상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05) ) 유머와 담대함

메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프레드 사무엘은 참(Charms)에 관심이 많았다과 합니다. 참은 굵은 링크 브레이슬릿에 달 수 있는 작은 펜던트입니다. 다양한 동물 모양의 주얼리가 참과 브로치로 소개되었고, 만화 캐릭터가 주얼리 세상으로 온 피규어, 프레디(FREDY'S)가 탄생했습니다.

굵은 브레이슬릿에 달려있는 펜던트들이 아름다워 연신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작고 반짝이는 것부터 동물모양, 배 모양, 에펠탑 등 많은 참들이 걸려있습니다. 진주얼굴의 귀여운 피규어들이 사랑스럽습니다. 

 

06)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예술과 주얼리 세계의 만남을 위해 당시로는 흔치 않았던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여, 메종의 스타일을 아티스트들에게 강요하지 않고, 그들이 자유롭게 창조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어주었습니다. 장 콕토에서 토모고이즈미, 베르나르 뷔페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07) 레드 카펫

 

그가 만들어 낸 메종은 여러 명작에 소개되었고, 그중에는 잊을 수 없는 1990년 작품 <귀여운 여인>도 있습니다. 리차드기어가 줄리아 로버츠에게 루비와 다이아몬드로 만든 FRED 목걸이를 선물하는 장면은 수만은 영화 팬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여기로 이어지는 통로에는 온통 레드로 뒤덮인 공간에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고 찰칵찰칵 소리가 나서 마치 진짜 레드카펫을 밟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08) 진귀한 오브제와 스톤

 

메종의 컬러 스톤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56캐럿의 다양한 컬러의 사파이어로 이루어진 새 브로치부터 자개 상감기법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클러치까지. 보존, 재발견, 재해석을 거친 소중한 헤리티지 오브제들은 프레드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주얼리 메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역사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하트모양의 이브닝백부터 검 디자인, 제가 가장 갖고 싶었던 목걸이까지... 상상도 못 할 획기적인 작품들의 향연이었습니다.

 

09) 비전과 유산

 

마지막으로 영상으로 아름다운 팔찌를 착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블루다이아몬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으로 모든 전시가 끝이 났습니다.

 

5.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터 프레드 전시 <후기>

 

이런 고가의 주얼리 전시회가 무료였기에 눈이 호강하는 날이었습니다. 전시회 끝엔 항상 기념품샵이 있기 마련인데, 그래서 신랑도 대동하고 갔는데 다행인지 아닌지 주얼리를 판매하지는 않더군요... 다행이었지만 살짝 아쉬웠답니다~^^ 대신 출구에서 웹사이트에 가입을 하면 그립톡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그립톡을 휴대폰에 붙이고 좋아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도슨트 내용을 잘 들어주었고, 열심히 사진을 찍으며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엄마는 뿌듯합니다~^^

전시회를 둘러보며 프레드 역시 대단하지만 이 전시를 기획하고 디자인하신 분들에게도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전시 중간중간 재미와 볼거리를 주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빠져들었습니다. 이런 멋진 전시회 무료인데 안 갈 이유 있나요~? 무조건 추천입니다~!!

 

 

▼ 실내 데이트가 필요하시다면 '더 현대 서울' 추천합니다▼

도심 속 힐링 스팟 여의도 현대백화점 [더 현대 서울] 리뷰

 

도심 속 힐링 스팟 여의도 현대백화점 [더 현대 서울] 리뷰

무더운 여름 , 비오는 날 몰캉스 / 아이와 실내 데이트 [더 현대 서울] 벌써부터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에어컨 없이는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흐르는 후덥지근한 날씨입니다. 올해

hoosmom.com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